시장 내 작은 바이크 전시장 "카페 강만장"
- 주소: 인천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517
- 연락처: 0507-1377-7250
- 운영시간
월~금 10:00~23:00
토, 일 08:30~23:00
*계절에 따라 운영시간 변동될 수 있음
*강만장 가는 도중에 총 3군데의 검문소가 존재
*교동대교 건너기 전의 검문소에서 인적사항 기입 후 전달하고 통과증을 받아야 지날 수 있다.
바이크 오너라면 양평의 "양만장"을 한번이라도 들어보거나 방문 해봤을 것이다. 필자 역시 매뉴얼 바이크 입문하고 첫 투어를 양만장으로 갔었다. 양만장은 다른 만남의 광장보다 주차 가능한 구역이 넓어 여러가지 바이크를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거리가 조금 먼 감이 있어 장거리 투어 중 들리는게 아니라면 쉽게 찾아갈 곳은 못된다. 그래서 이번엔 양만장보다 가까운 강화도의 핫플레이스, "강만장"을 소개해볼까 한다.
도착 후 강만장 입구를 보니 "아니 무슨 카페가 공사판에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이게 바로 요즘 유행하는 "폐공장 갬성"이라는건가..??ㅋㅋ🤣
강만장은 특이하게 사장님께서 직접 주차장에 자주 대기하시면서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주차 자리를 안내해주셨다. 바이크 중량이 꽤 나가서 내릴 때 혹시나 제꿍하지 말라고 뒤에서 잡아주신다. 이는 퇴장할 때도 손님이 무사히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심하게 봐주시며 안내해주셨다.
바이크 입문한지 3년 밖에 지나지 않아서인지 두 바퀴만 달린 이동수단만보면 자동으로 눈이 돌아간다.🥰
네온 불빛이 더욱 바이크를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사장님께서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 흔적들이 보였다. 요시무라 머플러가 장착되어 있던데... 시동을 켜보고 싶게 만들었다.😁
KTM의 디자인은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던데 나 역시도 그랬다. 하지만 뇌이징이라고 했던가...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KTM 바이크를 실물로나 잡지에서 볼 때마다 "멋짐"이라는 단어가 계속 맴돈다. 바이크를 접하고나서 "절대" 라는건 없다고 깨달았다. ㅋㅋ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밖에서 먹고 있는데 큰 카우치들 사이로 솜 뭉탱이 같은게 있었다. 뭔가싶어 가까이 가보니 고양이였다. ㅋㅋ
많은 손님들이 오고가며 사람 손을 탔던 탓인지 정말 초근접해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도 인기척을 못느끼며 딥슬립하고 있었다. ㅋㅋ 보통 고양이는 사람이 근처에 다가오는 인기척 감지를 잘하던데 이 고영희씨는 사람이 다가오든 말든 퍼질러 자고 있었다. ㅋㅋㅋㅋ 귀엽고 이쁘게 자고 있으니 사진들 찍으라고 일부러 일어나지 않는 것 같았다.🤣😆🤣😆
이 날 바람이 꽤 불어서 소리가 꽤 크게 났고 계속 듣고 있으니 깨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됬다.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에 자리에 앉아 가만히 멍 때리며 듣기에 좋을듯하다.
강만장은 사장님께서 직접 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떠나는 라이더들의 퇴장샷을 찍어주신다. 카페 홍보목적도 있겠지만 라이더의 안라무복을 비는 마음르로 퇴장샷을 찍어주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감사했다. 라이더가 헬멧을 쓰고 배기음까지 들리는 상황에 잘 안들릴법한데 사장님께선 "조심히 가세요~!"라며 인사를 해주셨다. 재방문 마렵게 친절하신 사장님..😊👍 그리고 강만장 인스타그램 계정이 존재하는데 강만장 방문했던 날짜와 시간을 알고 있다면 그날 찍었던 사진을 보내주신다고하니 참고하시길~ : )
강만장의 위치가 대룡시장 내에 있다보니 입장과 퇴장 시 사람들의 시선이 쏠린다. 특히나 팀 단위 그룹투어로 방문한 라이더들이 다같이 한번에 시동을 켜면 사람들의 이목구비가 바로 쏠린다. 내가 들어도 대낮에 천지개벽하는 소리가 들리기에 안볼 수 없었다. 한곳에 많은 바이크들이 몰려있는걸 보던 행인들이 카페를 찾아오고 이제 막 입장한 라이더가 시동을 끄고나면 바이크가 궁금해서 질문하는 행인들이 더러 있었다. 나는 이런 광경을 볼 때마다 이륜차를 위한, 라이더들을 위한 공간들이 많이 생기고 오랫동안 영업을 지속할 수 있으면하는 바람이었다. 이러한 작은 관심이 씨앗이 되어 바이크를 입문하는 라이더가 늘어나서 더 다 함께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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