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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국적 건축물이 있는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구)파주 영어마을(English Village)

by 로그맨 2022. 6. 8.

눈과 귀가 호강하는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방문후기

1.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얼음실로 40

2.연락처: 1588-0554

3.운영시간

 - 평일 09:00~22:00

 - 주말 09:00~22:00

4.입장료: 무료

5.주차공간: 총 3군데 존재하나 방문객 인원에 비해 약간 부족한 느낌.

 

파주로 이사온지 벌써 8년이나 지났다. 8년이란 시간을 파주에 지내면서 영어마을이라는 곳을 들어봤는데 한번도 가본적도 가볼 생각이 1도 없었다. 나이를 먹어가며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게 취미가 되니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곳을 시간내서 오게 되었다.😅
포스팅 내용을 보면 알게되겠지만 아이들이 있는 부모가 한번 정도는 올만한 곳, 파주 영어마을을 소개한다.


마치 고인돌을 연상케하는 커다란 돌
고대 성문처럼 생긴 캠퍼스 입구

종합안내소(매표소)는 코로나로 인해 운영이 잠정 중단 중이다. 하지만 캠퍼스 내부 입장은 무료로 가능하다. 매표소는 코로나 추이 및 확산세에 따라 운영을 재게할 예정이다.

파주캠퍼스 안내표지판_1파주캠퍼스 안내표지판_2
건립목적의 책모양 비석

영어마을은 당시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추진한 사업 중 하나로 2003년 6월 착공하고 8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만들어졌다.

영어권 국가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살아있는 영어교육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국내 단일 영어교육 기관으로는 최대 규모로 교육생 55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여러 CF,드라마,영화 뮤직비디오를 이곳에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안내표지판을 미리 사진찍어두면 여러 촬영이 이루어진 장소에 직접 찾아가기 수월하다.

파주캠퍼스 초입의 시계와 두 갈래의 길

영어마을 입구를 지나면 중앙에 시계가 보이고 그 뒤로 두 갈래길이 있다. 어느 쪽으로 가던지 크게 상관없지만 왼쪽부터 먼저 가보길 추천한다. 오른쪽으로 가면 동선이 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맑은 하늘 아래의 아담한 집과 어우러진 나무들

맑은 하늘과 태양 아래 자연과 어우러진 건물을 보고 있으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건축물 앞 조각상
콘서트 홀과 그 앞의 광장 분수 사진
콘서트 홀과 광장 분수

분수 앞에 작은 단상이 있는 것으로 봐서 작은 이벤트, 공연 등이 가능한 것 같았고 여러 방문객들이 저 단상을 포토존 삼아 사진 찍는 모습이 보였다.

분수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듣고싶었지만 작동하고 있지 않았다.😭

야외에서 미니 콘서트와 같이 작은 공연도 가능한 광장 사진
씨티홀 건물 사진
씨티홀 앞 분수대와 그 뒤로 보이는 천사날개 포토존

천사날개 포토존천사날개 포토존과 QR코드 사용 설명

날개 깃털이 좀 빠져있지만...😭 아직 날아 오를수는 있겠다.

 

한글과 잘 어우러진 삼각구조 건축물 포토존
외국 가정집을 보는 듯한 건축물들집 주변으로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신선한 공기와 함께 진한 꽃내음들이 진동했다.🥰 이런 곳에서 살면 무병장수할 것 같다.


외국인 거주지 앞 작은 광장광장 안 석조물
햇빛을 피해 쉴 수 있는 그늘과 벤치들

방문객들을 위해 산책로 곳곳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아웃도어 시어터의 전경 사진

고대 그리스의 공연장을 연상케하는 아웃도어 시어터.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 야외 공연하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수풀 사이로 보이는 외국인들의 집_1수풀 사이로 보이는 외국인들의 집_2
나무와 건축물 사이로 작은 기차가 지나다닐 수 있는 레일
씨티홀로 가는 길목에 있는 아치형 출입문과 두 병정들
입구를 지키고 있는 두 병정_1입구를 지키고 있는 두 병정_2
아치형 입구를 지키는 두 병정
앤틱함이 풍기는 두 작은 기차
앤틱함이 잔뜩 묻어있는 기차

기차가 실제로 가동이 가능한건지 잘 모르겠다. 레일 아래로 쌓인 이물질들과 나뭇잎들을 보면 포토존 용도로 쓰이는 걸까하는 생각이 든다.

 

깔끔한 건축물 사진
아름다운 건물들은 많은데 왜 사람들(외국인 포함)이 이렇게 많이 없을꼬... ㅠㅠ
파주캠퍼스 내 운영 중단한 마트의 사진
MART가 보이길래 가까이 가보니 운영하고 있지 않았다... ㅠㅠ

영어마을 방문했을 때 불편했던 점을 말해보자면 목 마를 때 갈증해소할 자판기나 시설들이 없었다. 이 날 기온이 28도까지 올라 매우 덥진 않았지만 햇빛 아래 걷다보면 자연스레 갈증이 생기기 마련인데 어디에도 음료를 마실 수 없었다. 영어마을 방문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꼭 보틀병에 음료수를 미리 담아오길 권한다.


- 총 평 -

1.볼거리: ★★★★☆
2.쉴거리: ★★★★
3.먹거리: (그냥 0점)
4.놀거리:

 영어마을을 돌아다니며 좋았던 것 보다 아쉽고 안타까운 느낌과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었다. 영어마을이라고해서 사람들(외국인 포함)이 꽤 있을 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실상은 완전 유령마을 저리가라였다. 오전이었지만 몇몇 방문객들이 아니었으면 무서워서 진작 뛰쳐 나왔을거다...ㅠ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예전 영어마을은 실제로 상점과 경찰서, 은행을 운영하며 외국인들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어찌된 영문인지 외국인이 전부 빠져나가고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영어마을 내 건물, 시설들들을 돌아다니며 밖에서 구경하고 사진찍는 것은 가능하나 내부에 직접 들어가보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목을 축일 상점이나 그 흔한 자판기 조차 없었다.
 전체적으로 방문객 생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관리가 대체적으로 부실했다. 지금의 파주 영어마을은 그저 연인이나 가족끼리 인생사진 찍으러 오는 용도 외엔 크게 올만한 메리트가 없다.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하고 마을을 다시금 예전처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시,도 측에서 신경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캠퍼스 교육 및 시설 이용안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길 원한다면 경기미래교육 캠퍼스 링크(https://www.gcampus.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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